[마감 시황] 코스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2060선 턱걸이
[마감 시황] 코스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2060선 턱걸이
  • 노성인 인턴기자
  • 승인 2018.12.20 16:53
  • 최종수정 2018.12.20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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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노성인 인턴기자]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이 국제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코스피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18.72포인트(-0.9%) 내린 2060.1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은 이날 2063.7로 출발해 장 초반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후 낙폭을 줄였지만 오후 들어 다시 2050선에서 등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19일(현지 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FOMC) 이후 미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내년 금리 인상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축소하는 등 국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표하자 코스피 시장이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0억원, 40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63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한국전력(0.59%)은 홀로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6.52%), SK하이닉스(-2.82%), LG화학(-2.4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56%), 비금속광물(1.51%), 전기가스업(0.52%) 등은 상승했다. 의약품(-2.8%), 증권(-1.76%), 전기,전자(-1.4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95포인트(-0.59%) 내린 668.13에 거래를 마쳤다.

667.74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내림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반등에 성공, 오전 내내 670선을 웃돌았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5억원, 46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9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바이로메드(3.6%), 셀트리온헬스케어(2.87%), 펄어비스(2.7%), 에이치엘비(0.91%) 등은 상승했다. 코오롱티슈진(-2.53%), 신라젠(-1.85%), 메디톡스(-1.6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유통(1.26%), 일반전기전자(0.98%), 인터넷(0.95%) 등은 상승했다. 정보기기(-2.21%), 섬유, 의류(-1.85%), 통신장비(-1.74%) 등은 하락했다.

미국 뉴욕 주요 증시는 19일(현지 시각) 다우 산업(-1.49%), S&P 500(-1.54%), 나스닥 종합(-2.17%)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3원 내린 1127.8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성인 인턴기자 bluesky323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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