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신규상장 기업 100곳 넘어서
코스닥 신규상장 기업 100곳 넘어서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8.12.19 17:17
  • 최종수정 2018.12.19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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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제공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이 100개사를 돌파했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이 101사로 지난해 99사 대비 2곳이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합병상장인 스팩(SPAC)을 제외한 일반기업 상장은 79개로 지난 2005년 통합거래소 출범 후 최다 수치다. 

올해는 기술특례 상장기업은 21사다. 기술특례기업이 코스닥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총 비중은 약 9.8%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술특례 청구기업도 26개사로 지난해보다 73%나 늘었다. 거래소는 기술특례 청구기업수가 전체 청구기업수의 22% 수준에 달해, 기술특례제도가 코스닥 진입의 메인 트랙으로 정착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도 다양화됐다. 기존에는 바이오에 치우쳤으나 클라우드솔루션, 로봇 등 다양한 업종의 상장이 늘어나는 추세로 나타났다. 

코넥스시장으로부터 이전상장도 2013년 7월 개설이래 가장 많은 12개사로 집계됐다. 이전상장을 통한 성장사다리 체계 활성화로 성장성을 갖춘 기업의 자금조달 기회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성장성 특례 1호 기업인 셀리버리도 탄생했다. 성장성 특례제도는 이익 여부와 상관없이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주관 증권사 추천으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신설됐다.

상장트랙 다변화로 기업 특성에 맞는 상장 청구가 가능해 앞으로도 특례제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하고 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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