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 2060선 후퇴
[마감 시황] 코스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 2060선 후퇴
  • 노성인 인턴기자
  • 승인 2018.12.18 16:26
  • 최종수정 2018.12.18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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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노성인 인턴기자]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코스피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8.99포인트(-0.43%) 내린 2062.1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은 이날 2057.39로 출발해 장 초반 기관의 매수세에 2070선을 회복했으나 오후 들어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17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 정책국장이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인상 기조에 강도 높은 비판을 가한 점이 불확실성 확대 요인이었다.

트럼프는 대통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은 믿을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피터 나바로 또한 “사실상 제로 인플레이션에 그치고 있어 금리를 올릴 이유가 없다”라며 “미국 경제 성장에 가장 큰 위협은 연준이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 이후 미 주식시장은 낙폭이 확대되고 엔화와 금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1553억원, 171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14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셀트리온(1.86%), 현대차(1.29%), 한국전력(1.06%) 등은 상승했다. LG화학(-3.27%), SK텔레콤(-2.53%), POSCO(-1.9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98%), 은행(1.64%), 비금속광물(1.52%), 종이,목재(0.62%) 등은 상승했다. 통신업(-2.63%), 철강및금속(-1.03%), 전기,전자(-0.9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23포인트(-0.34%) 내린 659.6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654.14로 출발해 전 거래일 수준에서 등락했다. 이날 외국인은 853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6억원 , 35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바이로메드(6.44%), 셀트리온헬스케어(4.07%), 펄어비스(0.62%) 등은 상승했다. 포스코켐텍(-2.39%), 신라젠(-2.13%), 스튜디오드래곤(-1.43%)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02%), 종이,목재(1.71%), 운송장비·부품(0.63%) 등은 상승했다. 비금속(-1.44%), 정보기기(-1.31%), 반도체(-1.29%) 등은 하락했다.

미국 뉴욕 주요 증시는 17일(현지 시각) 다우 산업(-2.11%), S&P 500(-2.08%), 나스닥 종합(-2.27%)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원 내린 1129.6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성인 인턴기자 bluesky323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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