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2070대 회복
[마감시황]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2070대 회복
  • 노성인 인턴기자
  • 승인 2018.12.17 16:35
  • 최종수정 2018.12.17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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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노성인 인턴기자]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해 2070대를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코스피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1.71포인트(0.08%) 오른 2071.0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은 이날 2071.21로 출발해 장 초반부터 등락을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에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했으나 오후 1시 이후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해 2070선을 유지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14일(현지 시각)에 하락한 뉴욕 주요 증시의 영향이 악재로 작용했지만 그 뒤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인다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산 차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취지의 트위터 글을 올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258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4억원, 204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셀트리온(3.13%), POSCO(1.57%), 한국전력(1.07%)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4.85%), SK텔레콤(-1.07%)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1.0%), 전기가스업(0.89%), 종이·목재(0.79%), 유통업(0.77%) 등은 상승했다. 의료정밀(-5.2%), 비금속광물(-3.26%), 보험(-0.9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44포인트(-0.67%) 내린 661.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665.48로 출발해 장 내내 하락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3억원, 82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0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코오롱티슈진(3.21%), 셀트리온헬스케어(1.71%), 바이로메드(1.2%)는 상승했다. 신라젠(-4.81%), 포스코켐텍(-2.81%), 메디톡스(-2.1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53%), 종이·목재(1.34%), 유통(0.72%) 등은 상승했다. 일반전기전자(-2.57%), 비금속(-2.54%), IT부품(-1.33%) 등은 하락했다.

미국 뉴욕 주요 증시는 14일(현지 시각) 다우 산업(-2.02%), S&P 500(-1.91%), 나스닥 종합(-2.26%)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3원 내린 1131.3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성인 인턴기자 bluesky323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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