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노성인 인턴기자]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이 국제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해 2060선에 주저앉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코스피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26.17포인트(-1.25%) 내린 2069.3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은 이날 2095.64로 출발해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오전에 전 거래일 상승분을 반납한 코스피 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2060선으로 내려갔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경제전망치 하향과 중국 실물경제지표 부진 등 국제 경기 둔화 우려에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83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8억원, 122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한국전력(1.56%), POSCO(0.20%)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5.65%), 삼성바이오로직스(-4.51%), 셀트리온(-4.37%), 삼성전자(-2.6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24%), 전기가스업(1.01%), 건설업(0.61%), 비금속광물(0.59%) 등은 상승했다. 의료정밀(-3.95%), 의약품(-3.46%), 전기·전자(-3.1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5.44포인트(2.26%) 내린 666.3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680.91로 출발해 장 내내 하락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이날 개인은 1928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297억원, 70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에이치엘비(-9.66%), 포스코켐텍(-6.21%), 셀트리온헬스케어(-3.98%) 등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0.19%), 기타제조(0.13%), 종이·목재(0.04%)는 상승했다. 비금속(-5.2%), 디지털콘텐츠(-3.94%), 제약(-3.11%) 등은 하락했다.
미국 뉴욕 주요 증시는 13일(현지 시각) 다우 산업(0.29%)은 상승했다. S&P 500(-0.02%), 나스닥 종합(0.39%)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4원 오른 1130.8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성인 인턴기자 bluesky3230@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