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구글코리아 전격 세무조사… 유튜버 탈세 의혹 겨냥
국세청 구글코리아 전격 세무조사… 유튜버 탈세 의혹 겨냥
  • 송정훈 전문기자
  • 승인 2018.12.12 18:21
  • 최종수정 2018.12.12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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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국세청이 구글코리아를 상대로 전격 세무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IT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12일 서울 강남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옥에 조사관을 보내 회계장부와 전산문서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IT업계에서는 고소득 유튜브 제작자의 세금 탈루 의혹 등에 대해 세무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고 잇다.

유튜버는 직접 찍은 영상을 내보내고 광고와 협찬수익을 얻는 일종의 프로그램 제작지다. 또 한 개 이상의 채널을 운영하면서 얻는 수익은 매들 수천만원에 수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앞서 국세청은 고소득 유튜버에 대한 세무조사 필요성을 강조한바 있다. 한승의 국세청장은 지난 10일 국정감세에서 “고소득 유튜버 513먕에게 세금 안내 신고를 한적 있지만 아직 세무조사를 한적 없다”고 밝혔다. 특히 당시 유토버에 대한 유튜버에 대한 개인과세를 묻는 질문에 “탈루소득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유튜버를 넘어 구글코리아를 겨냥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구글코리아는 연간 수조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에 반해 납세액은 매우 적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구글은 또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하면서 내년 7월부터는 한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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