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총수익지수 산출대상 24일부터 확대…배당수익 반영
거래소 총수익지수 산출대상 24일부터 확대…배당수익 반영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8.12.11 11:39
  • 최종수정 2018.12.11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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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한국거래소
표= 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한국거래소가 배당수익까지 반영하는 총수익지수(TR)를 24일 발표한다. 거래소는 그동안 코스피200에 대해서만 배당수익을 반영한 총수익지수를 산출해왔다.

거래소는 11일 “주가변동 외에 배당수익까지 반영한 총수익지수를 시장 대표지수, 배당지수, 종합시황지수까지 확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수익지수는 구성종목의 주가변동에 따라 자본차익 뿐만 아니라 현금배당에 따른 배당이익까지 모두 반영해 산출하는 것이다.

이번에 반영하는 배당수익은 배당소득이 모두 기존 구성종목에 재투자되는 것을 가정해 배당수익률이 가산되는 총수익률을 지수산출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거래소는 “상장기업의 배당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배당투자에 대한 시장참여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배당투자의 기초지수와 배당이 반영된 성과측정치를 제공하는 등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표= 한국거래소
표= 한국거래소

산출대상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KRX300, 코스닥150, 배당지수다.

우선 시장별 전체 배당상황을 반영하도록 종합시황지수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를 대상으로 총수익지수를 산출한다. 대표지수 중에서는 이미 산출중인 코스피200 총수익지수외에 KRX300 총수익지수와 코스닥150 총수익지수도 산출한다.

이와함께 고배당과 배당성장 등 배당지수(3개)도 본래목적과 특성을 더욱 부과시킬 수 있도록 총수익지수를 산출하기로 했다.

산출주기는 원지수의 산출주기에 따라 실시간지수로 산출된다. 코스피와 코스닥 TR은 10초, 나머지 TR은 2초 주기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총수익 확대·발표로 코스피 등 거래소의 주가지수를 벤치마크로 하는 펀드에 대해 투명하고 정확한 투자성과 평가를 가능하게 된다“면서 ”총수익지수에 기반한 금융상품 신규개발로 투자기회를 확대하는 등 배당투자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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