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채권 3개월만에 순투자로 전환…11월 상장주식 360억원 매도
외국인 채권 3개월만에 순투자로 전환…11월 상장주식 360억원 매도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8.12.10 09:07
  • 최종수정 2018.12.10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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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금융감독원
표= 금융감독원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주식시장에서도 순매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두달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채권투자는 석달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침체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18년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영향’을 보면 지난달 외국인들은 국내 상장주식 360억원치를 순매도했다. 다만 순매도 규모는 올해 10월(4조6000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11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상장주식 규모는 532조9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1.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6000억원, 룩셈부르크가 4000억원 등을 순매도 했다. 반대로 싱가포르(4000억원), 노르웨이(3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나라별 보유 규모는 미국이 227조2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2.6%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154조8000억원(29.0%), 아시아 62조9000억원(11.8%), 중동 19조1000억원(3.6%) 순이었다.

외국인들인 채권은 석달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지난달 순매수규모는 1조3430억원으로 순투잘로 보면 4830억원이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중동에서 각각 4000억원과 3000억원을 투자했다.

11월말 현재 외국인들이 보유한 채권은 규모는 112조2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5%를 차지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단기물인 통화안정증권(통안채)에서 1조1000억원을 순투자했지만 국채는 6000억원 순유출했다. 보유잔고는 국채가 88조7000억원으로 전체 79%를 파지했고 통안채는 22조6000억원으로 20.2%였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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