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에 이틀 연속 하락 마감
[마감 시황] ]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에 이틀 연속 하락 마감
  • 노성인 인턴기자
  • 승인 2018.12.05 16:45
  • 최종수정 2018.12.05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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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코스피 흐름. 자료=네이버 제공

[인포스탁데일리=노성인 인턴기자] 한국증시가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13.04포인트(-0.62%) 내린 2101.3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은 이날 미국 다우지수 탓에 2086.57로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2090선에서 등락하다가 오후 3시경에 보합세로 전환되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올린 “I am a Tariff man(나는 관세맨이다)”이라는 글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결렬되면 다시 관세 부과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돼 외국인의 매도세를 부추겼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97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대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2억원, 93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SK텔레콤(1.44%), NAVER(1.21%), 한국전력(0.33%)은 상승했다. POSCO(-2.35%), 삼성전자(-1.66%), SK하이닉스(-1.1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23%), 통신업(0.9%), 보험업(0.88%)은 상승했다. 기계(-2.61%), 비금속광물(-1.71%), 철강금속(-1.71%) 등은 하락했다. 

일간 코스닥 흐름. 자료=네이버 제공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51포인트(-7.51%) 내린 701.1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은 695.14로 개장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8억원, 533억원 어치 순매도했고 개인이 1156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신라젠(5.12%), 메디톡스(1.03%)는 상승했고 스튜디오드래곤(-4.86%), CJ ENM(-3.19%), 파라다이스(-3.05%)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1.30%), 건설(0.89%), 종이·목재(0.53%) 등은 상승했다. 인터넷(-2.81%), 통신장비(-2.8%), 방송서비스(-2.23%) 등은 하락했다. 

미국 뉴욕 주요증시는 4일(현지 시각) 다우 산업(-3.1%), 나스닥 종합(-3.8%), S&P500(-3.24%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8원 오른 1114.1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성인 인턴기자 bluesky323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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