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내년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 시작
카카오모빌리티, 내년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 시작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8.12.05 14:29
  • 최종수정 2018.12.05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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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왼쪽)과 김신성 알톤스포츠 대표가 5일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왼쪽)과 김신성 알톤스포츠 대표가 5일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내년 1분기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출시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자전거 시장의 대표 기업인 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와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내년 1분기에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선보여 단거리 이동 수요를 해결하는 새로운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삼사는 복잡한 도심의 새로운 교통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함으로써 자동차 사용으로 인한 대중교통의 혼잡도를 줄이고, 원하는 거리만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의 전기 자전거를 활용해 내년 1분기 중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범운영 지역 선정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출시되면 단거리 이동 수요가 다수 해소될 전망이다. 사용자들은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단거리 목적지로 이동하거나,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타기 위한 이동 구간에서 이동 수단에 제약을 받는 사례가 많았다.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도입되면 목적지에 상관없이 중·단거리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반 자전거와 달리 전기 모터를 탑재한 PAS(Pedal Assist system)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원하는 시간만큼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를 통해 전기 자전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전거 도로 운행법 요건에 부합하는 전기 자전거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기 자전거 배터리 충전, 주요 지역 재배치, 자전거 주차 등 제반 사항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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