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국방위성 분야 첫 진출
KAI, 국방위성 분야 첫 진출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8.12.05 15:20
  • 최종수정 2018.12.06 0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방위성 분야에 첫 진출 한다. 

KAI는 4일 국방과학연구소(ADD)와 ‘425 사업 고해상도 영상레이더(SAR·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체 시제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425 사업은 고해상도 영상레이더(SAR) 탑재 위성과 전자 광학(EO)/적외선 장비(IR) 탑재 위성을 국내 주도로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SAR 위성체 시제제작 계약 금액은 5883억원으로 우주사업 역대 최대 규모다.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부터 오는 2025년 9월까지다. 

KAI는 SAR 위성체의 시스템 종합, 플랫폼 개발 및 총조립·시험을 담당한다. 영상레이더 탑재체는 KAI, 한화시스템과 TASI(Thales Alenia Space Italia)가 국제기술협력을 통해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국방위성 사업 진출을 통해 KAI는 우주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앞으로 민간 수요를 고려해 업체 주도의 우주기술 산업화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KAI는 그동안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1호에서 7호까지 1톤급 위성과 3톤급 정지궤도 복합위성 개발에 참여하여 중대형 위성 본체의 설계·검증, 핵심부품 제작, 우주 인증, 조립·시험능력을 확보해 왔다. 

아울러 한국형발사체(누리호)의 총조립을 맡아 발사체 조립설계, 조립용 장비 설계와 시험 및 1단 추진제 탱크를 제작하는 등 위성사업을 넘어 우주사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