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머큐리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61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951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단순 경쟁률은 749.57 대 1로 집계됐다. 총 신청수량은 모두 28억3998만주로 6100원 이상으로 접수된 신청은 수량 기준 93.7%였다. 의무보유 확약 물량은 전체의 약 13.3%다.
머큐리는 오는 5~6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마무리한 후 오는 1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대형 자산운용사 등에서 머큐리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성장성을 이해하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머큐리는 지난 2000년 설립된 통신장비업체로 AP(유무선공유기, Access Point) 단말 시장에서 6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1026억원, 영업이익 95억원, 당기순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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