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노성인 인턴기자] 유가증권(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130선을 넘어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휴전' 소식이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코스피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35.07포인트(1.67%) 오른 2131.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은 이날 2127.78로 상승 개장했다. 장 초반 2114.35까지 내려가며 상승세가 주춤하는 듯 했지만 장중 2130선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23억원, 132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53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LG 화학(5.64%), POSCO(4.85%), 삼성전자(3.35%), 현대차(1.40%) 등은 상승했다. SK 텔레콤(-2.59%), NAVER(-0.40%)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4.25%), 종이·목재(3.54%), 화학(3.32%), 기계(3.1%) 등은 상승했다. 통신업(-1.36%), 서비스업(-0.47%), 운수창고(-0.26%)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13.70포인트(1.97%) 오른 709.4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6억원, 856억원 어치 순매수했고 개인이 1045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신라젠(9.76%), 메디톡스(5.47%), 에이치엘비(5.44%), 바이로메드(4.51%), 코오롱티슈진(1.43%) 등은 상승했고 포스코켐텍(-2.07%)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3.32%), 제약(2.84%), 금속(2.68%), 통신서비스(2.12%) 등은 상승했다.
미국 뉴욕 주요증시는 30일(현지 시간) 다우 산업(0.79%), 나스닥종합(0.79%), S&P 500(0.82%)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5원 내린 1110.7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성인 인턴기자 bluesky3230@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