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 금리 인상 여파
[마감시황] 코스피,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 금리 인상 여파
  • 황진욱 인턴기자
  • 승인 2018.11.30 16:21
  • 최종수정 2018.11.30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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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인턴기자] 유가증권(코스피)시장이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해 탈환했던 2100선을 내어줬다. 반면 코스닥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코스피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17.24포인트(-0.82%) 내린 2096.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시장은 이날 2116.83으로 상승 개장했다. 이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소식 후 하락 폭이 확대됐다. 결국 지난 28일 탈환한 21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의 ‘팔자’세가 확대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 증시가 관망세가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금리 인상 여파로 하락세가 본격화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177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2억원, 127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네이버(-3.07%), LG화학(-0.58%), 삼성물산(-1.91%), 삼성전자(-3.01%), SK하이닉스(-2.66%), KB금융(-2.68%)은 하락했다. SK텔레콤(1.94%), 포스코(1.43%), 셀트리온(1.05%), 현대차(7.00%)는 상승했다. 현대차는 2500억원 규모의 자기 주식 매입 결정에 주가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62%), 전기전자(-2.68%), 보험(-1.71%), 의료정밀(-1.84%)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0.28포인트(0.04%) 오른 695.7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10억원, 259억원 어치 순매수했고 기관이 1060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CJ ENM(4.53%), 바이로메드(0.56%), 신라젠(0.28%), 셀트리온헬스케어(0.90%), 메디톡스(0.36%), 에이치엘비(0.96%)는 상승했고 펄어비스(-2.54%), SK머티리얼즈(-1.82%), 스튜디오드래곤(-0.73%), 포스코켐텍(-0.44%)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2.04%), 방송서비스(2.90%), 컴퓨터서비스(0.73%), 소프트웨어(0.52%) 상승했다.

미국 뉴욕 주요증시는 29일(현지시간) 다우산업(-0.11%), 나스닥종합(-0.25%), S&P 500(-0.22%)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 오른 112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진욱 인턴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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