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韓증시 이틀째 상승 마감… '외국인이 돌아왔다'
[마감시황] 韓증시 이틀째 상승 마감… '외국인이 돌아왔다'
  • 황진욱 인턴기자
  • 승인 2018.11.27 16:33
  • 최종수정 2018.11.27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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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인턴기자] 유가증권(코스피)시장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코스닥은 7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코스피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16.40포인트(0.79%) 오른 2099.4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시장은 이날 2091.75로 상승 개장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장 중 2100선을 회복하는 모습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2100선을 목전에 두고 마감했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한국 증시에 반영된 가운데 외국인이 ‘사자’세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50억원, 19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211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네이버(0.81%), LG화학(2.39%), 현대차(6.20%), 삼성물산(2.46%), KB금융(1.58%), 삼성전자(1.06%), 포스코(1.88%)는 상승했고 셀트리온(-1.04%), SK하이닉스(-0.14%), SK텔레콤(-0.36%)은 하락했다. 현대차는 이날 제너럴모터스(GM)의 구조조정 소식에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9%), 건설업(1.5%), 철강금속(1.1%), 운수창고(1.1%)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5.31포인트(0.76%) 오른 700.6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나서면서 700선 회복을 견인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5억원, 28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59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펄어비스(0.82%), CJ ENM(0.42%), 바이로메드(4.16%), 스튜디오드래곤(4.11%), 신라젠(0.27%)은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2.37%), 메디톡스(-0.47%), 에이치엘비(-0.45%), 포스코켐텍(-0.82%)은 하락했다. SK머티리얼즈(0.00%)는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2.3%), 오락‧문화(1.8%), IT부품(1.2%), 제약(0.7%) 상승했다.

미국 뉴욕 주요증시는 26일(현지시간) 다우산업(1.46%), 나스닥종합(2.06%), S&P 500(1.55%)로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12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진욱 인턴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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