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임원 인사 발표… 허용수·세홍 GS에너지 사업 전면
GS그룹 임원 인사 발표… 허용수·세홍 GS에너지 사업 전면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8.11.27 15:18
  • 최종수정 2018.11.27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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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수 신임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장. 사진= GS그룹
허용수 신임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장. 사진= GS그룹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GS그룹이 내년 임원인사를 통해 주력사업인 에너지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너 3·4세인 허용수 GS EPS 사장과 허세홍 GS글로벌 사장을 각각 그룹 에너지 사업 중간 지주사 GS에너지와 핵심 정유·화학 계열사 GS칼텍스 대표에 내정했다.

GS그룹은 27일 2019년 임원인사와 관련해 그룹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대표이사 전보 3명, 대표이사 신규선임 4명 등 총 53명에 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내정된 인사들은 각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허용수 사장과 허세홍 사장의 전면배치다. 오너 3세인 허용수 사장은 2013년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을 맡은 후 2017년 EPS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허용수 사장은 국내 민간발전기업의 최초로 미국 전력시장에 진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4세인 허세홍 사장은 2007년 GS칼텍스에 입사후 싱가포르 법인장과 석유화학·윤활유사업 본부장을 거쳐 2017년 GS글로벌 대표이사로 올랐다.

GS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정유와 화학 사업 투톱 체재로 내세워 그룹 성장동력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인사에서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한다.

이와 함께 GS칼텍스의 지속경영실장을 맡고 있는 김기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GS엠비즈 대표 장인영 전무와 GS칼텍스 법인사업부문장 허준홍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GS칼텍스 소매영업본부장과 윤활유사업본부장을 맡는다.

GS건설은 재무본부장 김태진 전무, 건축수행본부장 안채종 전무, 신사업추진실장 허윤홍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루와이스(Ruwais) 총괄을 맡고 있는 이광일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플랜트부문 대표를 맡게 된다.

GS파워 대표이사 김응식 사장은 GS EPS 대표이사로 이동하고, ㈜GS 경영지원팀장을 맡고 있는 정찬수 사장은 GS E&R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GS글로벌 영업총괄본부장 김태형 부사장은 GS글로벌 대표이사, GS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 조효제 부사장은 GS파워 대표이사, GS리테일 MD본부장 권익범 전무는 파르나스 호텔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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