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3분기 車보험 적자전환…영업익 손실확대
손보사 3분기 車보험 적자전환…영업익 손실확대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8.11.27 14:48
  • 최종수정 2018.11.27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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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금융감독원
표= 금융감독원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손해보험사의 올해 3분기 손해보험사들의 누적 당기순이익이 급격하게 쪼그라 들었다. 주력상품인 자동차보험이 올해 적자로 돌아선데 따른 여파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내놓은 ‘2018년 1~3분기 손해보험회사 경영실’(잠정)에 따르면 올해 1~3분끼까지 손보사들의 당기순이익은 2조91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ㅣ교해 6239억원이 감소했다.

이는 한파와 폭염 태풍 등으로 자동차보험의 손해액이 늘어난데다, 장기보험에서 사업비 지출이 늘면서 손실규모가 커진 탓이다. 전체 손실규모는 지난해보다 9838역원 늘어난 1조8054억원을 기록했다.

세부보험종목별로는 일반보험은 6592억원 이익을 냈지만 자동차보험은 2044억원 손실으 ㄹ기록헀다. 장기보험은 2조2602억원 손실을 냈고 보장성보험은 판매사업비 지출이 증가로 손실규모가 2714억원으로 확대됐다.

원수보험료료는 장기보험과 퇴직연금 판매가 늘면서 각각 9497억원, 916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3분기 손보사들의 총자산이익률(ROA)은 1.38%,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0.80%를 기록, 전년동기(1.91%, 13.91%)대비 각각 0.44%포인트, 3.11%포인트 하락했다.

9월말 현재 손보사들의 총자산은 290조620억원으로 전년 동기말(269조3553억원)보다 20조7067억원(7.7%)늘었다. 자기자본은 36조7396억원으로 전년 동기말(35조4172억원)대비 1조3224억원(3.7%) 증가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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