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인턴기자] 유가증권(코스피)시장이 5거래일 만에 1%대 상승해 208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코스피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25.54포인트(1.24%) 오른 2083.0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시장은 이날 2060.17로 상승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상승 흐름를 이끌었다. 장 중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2070선에서 등락을 보이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080선에 안착했다.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4496억원 어치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97억원, 381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네이버(0.47%), LG화학(1.98%), 현대차(1.49%), 삼성물산(2.32%), KB금융(1.60%), 삼성전자(0.47%), 셀트리온(8.82%), SK하이닉스(2.31%)는 상승했고 SK텔레콤(-1.58%), 포스코(-3.04%)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2.19%), 섬유‧의복(0.71%), 화학(1.21%), 의약품(3.97%)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12.30포인트(1.80%) 오른 695.3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나서면서 1.5%대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61억원, 43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1677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펄어비스(5.83%), 셀트리온헬스케어(6.59%), 메디톡스(1.53%), CJ ENM(0.99%), 에이치엘비(1.24%), 바이로메드(2.91%), 스튜디오드래곤(5.79%), 포스코켐텍(4.14%), 신라젠(2.97%)은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에 SK머티리얼즈(-0.24%)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유통(4.29%), 오락‧문화(3.77%), 반도체(1.19%), 인터넷(2.16%) 상승했다.
미국 뉴욕 주요증시는 23일(현지시간) 다우산업(-0.73%), 나스닥종합(-0.48%), S&P 500(-0.66%)로 일제히 폭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0원 내린 112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진욱 인턴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