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포스코는 2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사외이사가 직접 주주를 만나 회사의 지배구조 현황과 이사회 역할 등을 설명하는 ‘2018 주주와 대화(Talks with Shareholders)’를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IR(기업설명회)은 이사회 활동과 회사경영, 정책 결정 과정에 일익을 담당하는 사외이사가 책임감을 갖고 이사회 역할과 지배구조에 대한 주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포스코는 이달 5일 CEO(최고경영자) 경영개혁 과제를 발표하며 사외이사와 주주 간 만남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이사회 의장 등 사외이사 6명,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 국내 주주 4개사, 블랙록을 포함한 해외 주주 7개사 등이 참석했다.
유병옥 포스코 경영전략실장은 포스코 지배구조 브리핑에서 1997년 3월 대기업 최초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글로벌 전문경영체제를 정착시켜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내용을 설명했다.
사외이사들은 한 시간이 넘도록 투자자들과의 질의응답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이번이 첫 행사여서 국내·외 주주들을 모시고 그룹미팅으로 진행하게 됐지만, 내년부터는 상·하반기에 국내·외 주주들을 직접 찾아뵙고 만나는 기회를 지속해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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