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韓증시, 외국인·기관 매도에 반등 실패
[마감시황] 韓증시, 외국인·기관 매도에 반등 실패
  • 황진욱 인턴기자
  • 승인 2018.11.22 16:36
  • 최종수정 2018.11.22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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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인턴기자] 유가증권(코스피)시장이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를 버티지 못하고 2060선까지 밀리며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코스피시장은 전날보다 6.60포인트(0.32%) 내린 2069.9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시장은 이날 전날보다 소폭 상승 개장했다. 2070선에서 출발해 장 중 2080선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폭이 확대되면서 2060선까지 밀려났다.

이에 반해 미국 뉴욕 주요증시에서 기술주는 폭락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다만 애플은 이날도 여전히 불안정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애플에 납품하는 국내 부품 공급업체들은 당분간 타격이 우려된다.

더불어 미국에서 국내 자동차(현대, 기아) 추가 리콜 우려가 나왔다. 미국 검찰이 현대, 기아차 엔진 결함 관련 조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현대차(5.11%), 현대모비스(8.65%), 기아차(5.01%)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9억원, 994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1426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SK하이닉스(1.76%), SK텔레콤(2.32%), KB금융(0.75%), 삼성전자(0.83%), 네이버(2.82%)는 상승했고 LG화학(-0.73%), 현대차(-5.11%), 셀트리온(-0.89%), 포스코(-0.20%), 삼성물산(-5.95%)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4.5%), 기계(–2.7%), 건설업(–1.9%), 운수창고(–1.9%)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3.33포인트(0.48%) 내린 692.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8억원, 35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66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13%), 메디톡스(2.12%), CJ ENM(0.56%), 에이치엘비(2.67%), SK머티리얼즈(0.06%), 바이로메드(1.99%), 스튜디오드래곤(0.86%)은 상승했고 포스코켐텍(-2.40%), 펄어비스(-0.92%), 신라젠(-0.56%)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9%), 기계‧장비(–1.5%), 디지털컨텐츠(–1.3%), 반도체(–1.0%) 하락했다.

미국 주요 증시는 21일(현지시간) 다우산업(-0.00%), 나스닥종합(0.92%), S&P 500(0.3%)로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0원 내린 112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진욱 인턴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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