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23일 코스피 상장…330만주 발행 ,공모가 1만5000원
아시아나IDT 23일 코스피 상장…330만주 발행 ,공모가 1만5000원
  • 황진욱 인턴기자
  • 승인 2018.11.22 10:24
  • 최종수정 2018.11.22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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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인턴기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3일 아시아나IDT 주권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아시아나IDT는 금호아시아나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 1991년 설립됐다. 항공공항운송건설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기반으로 IT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아시아나IDT는 지난해에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했지만 주요 고객사인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로 상장이 좌절된 경험이 있다.

하지만 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 되면서 경영 정상화 궤도에 오르고 있다. 아시아나IDT의 유가증권시장 상장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아시아나IDT는 견실한 매출로 지난 9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2017년 별도기준 재무제표에서 매출액 2603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당기순이익 162억원을 기록해 2015년 영업이익 145억원, 2016년 영업이익 168억원으로 매년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아시아나IDT 상장 공모 주식수는 총 330만주로 구주 220만주, 신주 110만주를 발행한다.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에 공모가격인 1만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되며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될 예정이다.

아시아나IDT는 이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세창 아시아나IDT 대표는 지난 5일 간담회에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IT 사업을 넘어 사업경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아시아권 저비용항공사(LCC)에 도전하겠다”며 “운영 유지, 보수만 담당하는 업체가 아니라 항공, 운송 IT 전문 기업으로서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은 연내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입성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 중이다.

 

황진욱 인턴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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