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신설 R&D 법인 대표에 로베르토 렘펠 GM 부사장 임명
GM, 신설 R&D 법인 대표에 로베르토 렘펠 GM 부사장 임명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8.11.21 17:17
  • 최종수정 2018.11.21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베르토 렘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진=한국GM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제너럴모터스(GM)는 다음달 3일 신설 예정인 연구개발 법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이사진에 본사 임원들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대표이사에 오를 로베르토 렘펠 부사장은 2015년 GM 글로벌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경차 수석 엔지니어로 임명됐으며 GM의 모든 소형 SUV 및 경차 플랫폼 차량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인물로 아시아 지역의 GM 글로벌 제품 프로그램 부문을 이끌고 있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 GM 중형 트럭 글로벌 엔지니어링을 이끌었다. 이 기간 GM이 일본에서 설립한 상용차 합작회사의 대표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이밖에 마이클 심코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 샘 바질 글로벌 포트폴리오 플래닝 부사장, 짐 헨첼 글로벌 차량 인테그리티 부사장, 딘 가드 이산화탄소 전략 및 에너지센터 임원, 앨버트 나자리안 글로벌 제품 개발 재무 임원 및 성장시장 차량 프로그램 최고재무관리자도 임명됐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이번 임명과 관련해 “GM의 연구 개발 관련 투자를 비롯해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에 GM의 핵심 임원을 지명한 것은 한국에서의 지속적인 경영에 대한 본사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한국GM은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면서 “주주로부터 상당한 투자를 받고 있고 GM의 핵심 임원을 신규 법인의 이사회에 지명함으로써 미래에 더 많은 글로벌 업무를 선점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이사회에는 이번에 임명된 6명 외에 한국GM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3명의 임원을 선임할 수 있다. 아울러 상하이자동차(SAIC)가 임원 1명에 대한 권한을 갖게 된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