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넵튠이 스틸에잇(구 콩두컴퍼니)에 50억원 규모의 추가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추가 투자는 스틸에잇의 e스포츠 사업 확장을 위한 양사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지난 5월 95억원을 투자해 스틸에잇 지분 26.4%를 인수 했던 넵튠은 추가 투자를 통해 지분 33.7%를 확보하게 됐다.
스틸에잇은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e스포츠 구단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게임 스트리밍 시장에서 e스포츠 시청자 수는 4억 명에 달해 자체 부가 수익 창출뿐 아니라 기업 마케팅 영역으로서의 e스포츠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글로벌 e스포츠 시장 규모는 지난해 7억달러에서 올해 9억1000만달러로 성장하는 등 2020년까지 연평균 35.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틸에잇은 프로게임단 운영뿐 아니라 e스포츠 콘텐츠사업, 리그 개최, 게임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스틸에잇 산하 프로게임단 ‘팀콩두‘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 게임단을 운영 중이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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