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라인, 대만 인터넷은행 진출 본격화
네이버 자회사 라인, 대만 인터넷은행 진출 본격화
  • 송정훈 전문기자
  • 승인 2018.11.21 15:51
  • 최종수정 2018.11.21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대만에서 인터넷은행 설립에 나선다.

21일 타이베이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라인의 자회사인 ‘라인 파이낸셜 타이완’이 인터넷 은행 컨소시엄 지분을 공개했으며 지분은 최대주주인 라인 측이 40.9%, 대만 후방은행 25.1%, 그 외 다른 세 은행이 각각 5%씩 지분을 갖게 된다고 보도했다.

대만 금융당국은 연말까지 인터넷은행 사업자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만의 국민 모바일메신저 라인을 바탕으로 한 라인뱅크는 인가 획득이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 라인은 일본과 동남아에서 금융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라인파이낸셜아시아는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지분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다.

라인의 모회사 네이버도 국내에서 인터넷은행 진출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지난 9월 국회에서 인터넷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완화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이 인터넷은행 지분을 최대 34%까지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상태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