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삼성전자와 ‘5G 품질 향상’ 기술 공동연구한다 
SK텔레콤, 삼성전자와 ‘5G 품질 향상’ 기술 공동연구한다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8.11.21 10:54
  • 최종수정 2018.11.21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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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SK텔레콤이 5G 상용화 후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5G 차별화 기술 공동 R&D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3.5GHz와 28GHz대역의 ‘모빌리티 증진’ 기술 개발 ▲28GHz 대역 커버리지 확대 솔루션 개발 ▲5G Use Case 발굴 등에서 힘을 합친다. 

특히 ‘모빌리티 증진’ 기술은 3.5GHz와 28GHz의 5G 이종 주파수 운용 환경에서 고객 체감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28GHz 주파수 대역은 대역폭이 넓고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하지만 전파 도달거리가 짧고 서비스 지역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전파 도달 범위가 넓은 3.5GHz 주파수와 함께 활용하면 넓은 지역에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다. 

이미 SK텔레콤은 지난 10월 국제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 회의에서 5G로 활용될 3.5GHz·28GHz 대역은 물론 LTE 주파수까지 동시에 데이터 전송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표준을 국내 최초로 승인받아둔 상태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28GHz 대역의 커버리지를 확대하기 위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인프라 고도화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이 밖에 5G 활용 사례 연구와 장비개발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5G 상용화에 가장 앞서 있는 이동통신 사업자와 제조사가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상승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5G가 상용화되면 가장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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