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퀄컴, 로보틱스·자율주행 개발 ‘맞손’ 
네이버랩스-퀄컴, 로보틱스·자율주행 개발 ‘맞손’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8.11.20 17:19
  • 최종수정 2018.11.20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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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오른쪽)​​와 짐 캐시 퀄컴 수석부사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랩스 제공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오른쪽)​​와 짐 캐시 퀄컴 수석부사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랩스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랩스는 퀄컴의 자회사 퀄컴 테크놀로지와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다양한 미래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MOU는 미래기술 연구개발 확장에 목적을 두고 있다. 네이버랩스의 측위,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자율주행과 같은 혁신기술 개발 능력과 퀄컴이 글로벌 칩 시장을 선도하며 쌓아온 노하우 및 기술을 결합한다는 전략이다. 

국제로봇학술대회의 경쟁부문에서 우승한 로봇팔 앰비덱스 (AMBIDEX), 차량용·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어웨이 (AWAY), 자율주행자동차와 같은 굵직한 혁신 기술을 개발한 네이버랩스는 퀄컴의 최신 칩과 솔루션을 녹여내어 기술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됐다. 

네이버랩스와 퀄컴이 협력해 개발한 기술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박람회 CES 2019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퀄컴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칩 제조 및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양사의 협력이 이제껏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 혁신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퀄컴의 짐 캐시 수석부사장은 “퀄컴의 기술력이 축적된 칩과 솔루션을 지원해 네이버랩스가 제품 및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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