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엔젠바이오, 120억원 투자 유치 
체외진단 엔젠바이오, 120억원 투자 유치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8.11.20 16:48
  • 최종수정 2018.11.20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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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제품. 사진제공=엔젠바이오
엔젠바이오 제품. 사진제공=엔젠바이오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업체 엔젠바이오가 최근 UTC인베스트먼트 등 VC(벤처캐피탈)로부터 120억원의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엔젠바이오는 국내 VC 등을 대상으로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 지난해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투자에 이은 두 번째 기관 투자 유치다. 

엔젠바이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전성 유방암과 난소암 시약 패널 인증과 품목 허가를 받은 회사다. 앞으로 이 분야에서 국내 시장 선점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투자자로부터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엔젠바이오는 2016년 유전자 검사기관으로 승인을 받고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와 시약 패널, 분석용 소프트웨어로 GMP(의약품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NGS 시약 패널 3등급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NGS 시약 패널은 건강보험료 적용에 힘입어 유방암, 난소암, 고형암, 혈액암을 외 희귀질환 시약 패널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확장할 수 있어 실적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고품질 서비스 개발, 기술 고도화, 세계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밀의료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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