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주요증시 급락에 동반 급락
[마감시황] 코스피, 美 주요증시 급락에 동반 급락
  • 황진욱 인턴기자
  • 승인 2018.11.20 16:57
  • 최종수정 2018.11.20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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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인턴기자] 유가증권(코스피)시장이 미국 뉴욕 주요증시 급락 영향으로 하루 만에 2080선으로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코스피시장은 전날보다 17.98포인트(0.86%) 내린 2082.5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시장은 이날 하락 개장해 오전에 2090선을 지키는 모습도 보였지만, 장 후반 외국인의 ‘팔자’세에 2080선에서 등락을 보이다 마감했다. 미국 주요증시 급락의 영향이 컸다. 미국 주요증시가 폭락하자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도 상당히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이 252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81억원, 90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SK텔레콤(2.36%), KB금융(0.11%)은 상승했고 셀트리온(-0.66%), 포스코(-0.38%), LG화학(-1.74%), 삼성전자(-1.95%), SK하이닉스(-3.30%), 현대차(-3.94%), 네이버(-3.14%)는 하락했다. 삼성물산(0.00%)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2.3%, 운수장비 –2.1%, 화학 –1.4%, 증권 –1.0%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11.32포인트(1.61%) 내린 690.81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락(-3.9%) 영향으로 반도체와 정보‧기술(IT)주 약세로 6일 만에 1%대 급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40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0억원, 158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펄어비스(0.48%)만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13%), 메디톡스(-2.33%), 신라젠(-5.01%), 바이로메드(-3.72%), CJ ENM(-3.19%), 포스코켐텍(-2.56%), 에이치엘비(-5.11%), SK머티리얼즈(-2.91%), 스튜디오드래곤(-1.30%)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2.9%, IT부품 –2.6%, 운송장비‧부품 –2.5% 화학 –2.0% 하락했다.

미국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다우산업(-1.56%), 나스닥종합(-3.03%), S&P 500(-1.66%)로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80원 내린 112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진욱 인턴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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