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미국서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임상 신청 
브릿지바이오, 미국서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임상 신청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8.11.19 10:24
  • 최종수정 2018.11.19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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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브릿지바이오는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BBT-877’의 미국 임상을 위해 지난 16일(현지 시각) 미국 식품의약처(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BBT-877은 섬유증, 자가면역질환, 종양 등 다양한 질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규 표적 단백질 ‘오토택신’의 활성을 저해하는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이다. 지난해 5월 브릿지바이오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BBT-877에 대한 전 세계 독점실시권을 확보해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 

임상 1상을 위한 IND 제출 후 30일간 FDA의 심사를 거쳐 추가자료 보완 등의 조치가 없으면 곧바로 미국 현지에서 임상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BBT-877의 IND 제출을 위한 자문 및 FDA와 소통을 위한 각종 자료 개발은 미국 현지의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케이씨알엔 리서치가 수행했다. 

이번 임상 1상은 미국 네브래스카 주에 소재한 초기임상 전문 임상시험 CRO 셀레리온이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수행해 내년 중 완료할 전망이다. 

이광희 브릿지바이오 중개연구 총괄 부사장은 “FDA 검토 기간이 지나고 약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중 첫 투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의약품 개발 성과를 하루빨리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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