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닷’ 네이버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 계속 진화한다"
“‘그린닷’ 네이버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 계속 진화한다"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8.11.16 14:08
  • 최종수정 2018.11.16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랙티브 검색 버튼 ‘그린닷’. 사진=네이버
인터랙티브 검색 버튼 ‘그린닷’. 사진=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네이버가 최근 발표한 새 모바일 첫 화면의 초록색 검색 버튼, 이른바 ‘그린닷’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의 개편 청사진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제2회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롭게 변화할 예정인 모바일 네이버 첫 화면의 설계 방향성과 다양한 서비스에서 구현된 디자인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네이버는 모바일 첫 화면을 개인 취향에 맞춰 꾸밀 수 있는 기능과 중요한 알림을 필요한 순간에 알려주는 ‘메시지 카드’ 등을 계획 중이다. 움직이는 네이버 로고도 넣을 예정이다. 

아울러 모바일 동영상 업로드 및 편집기를 추가하는 등 사용자창작콘텐츠(UGC) 서비스를 강화하고, 쇼핑 서비스는 상품을 둘러보고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네이버 쇼핑은 모바일 메인 방문자 16%인 하루 500만명의 사용자가 쇼핑을 목적으로 해서 쉽게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 전시 설계를 강화했다. UGC서비스는 창작 도구 사용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모바일 동영상 업로드나 편집 에디터를 추가하고, 서체 디자인과 템플릿을 다양화하는 스마트에디터 ONE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새로운 서비스를 실험하는 채널인 ‘네이버 알파’에서 테스트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와 네이버의 새로운 한글 프로젝트인 ‘마루 프로젝트’의 방향성도 함께 공유했다. 

한글 프로젝트, 소상공인 브랜드 디자인 연구 등 외부 협업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예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글로벌 인턴십인 네이버 디자인캠프 1기 수료의 후기와 프랑스 고블랑 예술학교와의 협업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승언 네이버 디자인설계 총괄은 기조연설을 통해 “그린닷은 네이버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이자,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며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그린닷은 음성·위치·이미지 등 인공지능(AI) 인식 검색의 도구”라고 설명했다. 

김 총괄은 “모바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디지털 테크 디자이너에게도 디자인을 포함해, 개발, 서비스 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역량과 종합적 사고가 필요한 시대가 됐다”며 “디자이너 역시 자신의 역할을 확장하며 성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