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빅데이터 솔루션 업체인 모비젠은 국방광대역통합망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T-SDN(Transport-Software Defined Networking) 적용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T-SDN은 군의 주 통신망인 국방광대역통합망(M-BcN)의 통합 운용 및 제어를 위해 적용되는 기술이다. 군 통신망을 비롯한 대규모 통신망은 복수 제조사의 장비들로 구성돼 장비 제조사 간의 호환성 문제 등으로 중앙집중적 통합 관리에 한계가 존재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계층, 서로 다른 장비들로 구성된 복잡한 네트워크 관리에 소프트웨어정의 (Software Defined) 개념을 도입한 것이 T-SDN이다.
모비젠은 지난 4년간 T-SDN 분야에서 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내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과 공동연구와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문국 모비젠 그룹장은 “앞으로 통신망이 5G로 확대되면 통신망 관리 요소와 보안 요소가 급격히 증가하고 복잡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데이터 분석, 특히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분석이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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