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미얀마 공장 준공… “5년 내 현지 1위 업체로 도약할 것”
LS전선, 미얀마 공장 준공… “5년 내 현지 1위 업체로 도약할 것”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8.11.14 14:27
  • 최종수정 2018.11.14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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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LS전선은 14일 미얀마에서 전력 케이블 공장(LSGM; LS-Gaon Cable Myanmar)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자엽 LS전선 회장, 명노현 LS전선 대표, 윤재인 가온전선 대표,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 손태원 LSGM 대표, 이상화 주(駐)미얀마 한국대사 등 150명 이상이 참석했다. 

LS전선은 지난해 11월부터 양곤 인근 틸라와(Thilawa) 경제특구 6만6000m²(2만평) 부지에 1만9800m²(6000평) 규모로 공장을 지었다. 약 2200만 달러(약 250억 원)의 자금을 투입했으며 LS전선의 자회사인 가온전선과 LS전선아시아가 각각 50%씩 투자했다. 

이 공장을 토대로 LS전선은 본격적인 현지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미얀마는 빠른 산업화와 도시화로 전력 케이블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나 전체 전력 케이블의 60%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LS전선은 미얀마 공장을 우선 가공 케이블과 건축용 케이블을 생산에 활용하고 앞으로 고압과 중압 케이블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미얀마는 10여 년 전의 베트남과 비견될 정도로 높은 성장 잠재력이 있다”며 “LSGM은 현지 업체들보다 앞선 설비와 생산능력, 본사와의 협업 등을 통해 시장을 선점, 5년 내 미얀마 1위 전선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LS전선은 최근 베트남 케이블 시장 1위인 LS전선아시아를 통해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인도네시아에도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등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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