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부회장, 4차 산업혁명 인재 영입 나선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4차 산업혁명 인재 영입 나선다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8.11.13 11:07
  • 최종수정 2018.11.13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사진=LG전자 제공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사진=LG전자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사진)이 4차 산업혁명 분야 글로벌 인재 영입에 나선다. 

조성진 부회장은 14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5G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박사급 인재들과 만난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 부회장은 LG전자의 미래 신성장 동력에 대한 비전과 연구개발(R&D) 인재 육성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평소 미래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고 보고 지분투자와 개방형 협력을 추진할 것을 강조해왔다. 

2016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조 부회장은 우수 R&D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지속 참여하고 있다. LG 테크노 컨퍼런스는 LG그룹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국내외 인재들에게 기술혁신 사례, 연구개발 로드맵,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조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산호세, 시애틀 등을 방문해 IT뿐 아니라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업계의 최고경영진과 만나 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미래사업을 구상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인공지능을 미래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에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하고 음성인식, 영상인식, 생체인식 등의 인식 기술, 딥 러닝 알고리즘 등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랩’ 산하에 인공지능 연구조직인 ‘어드밴스드 A’'를 신설해 딥 러닝, 미래자동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캐나다 토론토에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를 열고 딥러닝 분야 연구와 함께 인공지능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