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IoT 사업 본격화… ‘카카오홈’ 출시 
카카오, IoT 사업 본격화… ‘카카오홈’ 출시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8.11.08 15:50
  • 최종수정 2018.11.08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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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카카오는 스마트홈 플랫폼 ‘카카오홈’을 출시하고 사물인터넷(IoT)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가 적용된 카카오홈의 전용앱을 출시하고, 카카오톡, 카카오미니, 카카오내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집안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지원한다. 

카카오홈과 제휴된 기기를 카카오홈앱에 등록하면 별도 절차 없이 카카오 서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집 안에서 카카오미니를 통해 “헤이카카오, 안방 조명 켜줘” 한마디로 쉽게 조명을 켤 수 있고, 카카오톡으로 “공기청정기 켜줘”라고 메시지를 보내면 장소에 상관없이 기기 조정이 가능하다. 자동차에서도 카카오내비를 통해 집안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건설사, 전자 기기 제조사 등과 IoT 영역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미 포스코건설과 손잡고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에 IoT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GS건설, IoT 전문기업 코맥스 등과 제휴를 맺고 빌라,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 전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필립스 등 조명 기기와 코웨이 공기청정기 등 주요 생활 가전업체는 물론 가습기, 스마트플러그,자동 블라인드 등을 생산하는 미로, 브런트, 다원DNS, 나란, 어웨어와 같은 스타트업들과도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삼성SDS, 청호나이스, 한샘, 아이오, 고퀄, 매를로랩, HK 네트웍스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도 서비스 연동을 준비 중이다. 

카카오는 앞으로 클라우드, SDK(소프트웨어개발키트) 등 간편한 개발 환경을 지원하는 등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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