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기관 매도세에 2070선까지 밀려나
[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기관 매도세에 2070선까지 밀려나
  • 황진욱 인턴기자
  • 승인 2018.11.07 16:47
  • 최종수정 2018.11.07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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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인턴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또다시 2070선으로 밀려났다. 미국 중간선거 영향으로 상승 출발해 장 중 2100선까지 올랐지만 장 마감 전 북미 고위급 회담 연기 소식에 전해지면서 일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은 전날보다 10.93포인트(-0.52%) 내린 2078.69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은 상승 출발해 20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견디지 못하고 후반에 급격하게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은 이날 미국 중간선거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장 후반 북미 고위급 회담 연기 소식이 전해진 뒤 바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졌고 하락으로 전환했다.

코스피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2억원, 63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96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1.00%), 삼성전자(0.57%), SK텔레콤(2.29%) 은 상승했지만 포스코(-1.29%), 셀트리온(-3.11%), 삼성바이오로직스(-0.25%), KB금융(-1.13%), LG화학(-2.86%) 은 하락했다. 현대차(0.00%)는 이날 보합세를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계 –3.4%, 비금속 –3.2%, 의약품 –1.8%, 화학 –1.7%, 건설 –1.7%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9.18포인트(-1.33%) 내린 682.3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도 개장 후 상승세를 보이다, 장 후반 남북 고위급 회담 연기 소식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9억원, 172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176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1.87%), 에이치엘비(5.29%), 메디톡스(2.82%)는 상승했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3.18%), 포스코켐텍(-0.14%), 펄어비스(-2.28%), 스튜디오드래곤(-3.08%), 바이로메드(-1.08%), CJ ENM(-1.53%) 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3.0%, 건설 –2.6%, 기계·장비 –2.5%, 유통 –2.3%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다우산업(0.68%), 나스닥종합(0.64%), S&P 500(0.63%)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0원 내린 112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진욱 인턴기자 jinwook109@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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