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익 412억원 실적 악화ⵈ “4분기 실적 개선 전망”
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익 412억원 실적 악화ⵈ “4분기 실적 개선 전망”
  • 황진욱 인턴기자
  • 승인 2018.11.06 15:45
  • 최종수정 2018.11.06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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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인턴기자] SK네트웍스가 3분기 또다시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주력사업인 무역과 에너지, 화학판매량 감소와 시황변화에 따른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다만 SK네트웍스는 올해 추진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 개편과 신성장사업의 성장세로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줄었다고 6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5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한 금액이다.

이러한 실적감소는 화학 판매량 감소 등 글로벌 부분의 시황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SK네트웍스는 미래 핵심사업인 ‘모빌리티+홈케어’ 부문의 양대 축인 SK렌터카와 SK매직은 지속적인 실적 향상을 통해 미래 성장형 사업구조로의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렌터카는 운영 대수 약 10만1000대를 돌파했다. SK렌터카와 차량 정비 및 부품 부문의 스피드메이트를 합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증가해 양적 성장과 더불어 내실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운영 대수 총 8만2655대를 가진 AJ렌터카 인수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인수 후 SK렌터카와 AJ렌터카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정수기를 포함한 생활가전 부문의 SK매직은 3분기까지 누적 렌탈 계정 총 148만을 돌파해 올해 누적 계정 목표 156만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매직은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신제품을 적기에 출시해 시장을 이끌고 있다. SK매직은 15년 업계 최초 직수형 정수기 출시 이후 직수형 정수기 시장을 선도 중이다.

SK네트웍스는 지속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선과 미래 핵심사업인 ‘모빌리티+홈케어’ 중심으로 성장을 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정보통신 부문에서는 전국 주요 거점에 소재한 7개 첨단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통신 단말기 유통에 특화된 자사만의 강점인 ‘익일 배송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지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SK렌터카는 SK텔레콤과 최신 IoT 전용망과 커넥티드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렌터카 관리 서비스 개발을 완료해 렌터카 사업자로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4분기부터는 기존 비즈니스 모델 개선 노력과 미래 핵심 사업의 성과 가시화로 실적 향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욱 인턴기자 jinwook109@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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