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인턴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다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2070대까지 밀려났다. 반면 코스닥은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은 전날보다 19.08포인트(0.91%) 내린 2076.9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크게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은 지난 거래일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에 급등했지만, 5일 무역합의 기대감 약화와 아시아 증시 전반 약세 영향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9억원, 483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518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텔레콤(2.33%), 셀트리온(1.48%) 은 상승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0.62%), 현대차(-5.45%), KB금융(-0.82%), SK하이닉스(-2.89%), 삼성전자(-0.79%), LG화학(-0.56%), 포스코(-3.28%) 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2.6%, 건설업 –2.1%, 운수장비 –2.0%, 유통업 –2.0%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1.29포인트(0.19%) 오른 691.9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은 장 초반 급락하기도 했지만, 제약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0억원, 100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183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메디톡스(-1.43%), 포스코켐텍(-1.54%), 펄어비스(-3.10%) 는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1.69%), 신라젠(1.18%), 스튜디오드래곤(2.17%), 에이치엘비(1.96%), 바이로메드(3.08%), CJ ENM(0.18%) 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약 1.8%, 통신장비 1.1%, 유통 0.9% 상승했지만, 반도체는 –1.2%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2일(현지시간) 다우산업(-0.43%), 나스닥종합(-1.04%), S&P 500(-0.63%) 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0원 오른 11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진욱 인턴기자 jinwook109@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