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회복, 6일만에 상승 마감…코스닥도 반등 성공
코스피 2000선 회복, 6일만에 상승 마감…코스닥도 반등 성공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8.10.30 17:53
  • 최종수정 2018.10.30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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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다시 2010선을 회복하며 6일 만에 상승세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코스닥은 이날 급등으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는 전날보다 18.64포인트(0.93%) 오른 2014.6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최저 1985.95까지 밀렸지만, 오후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지난 22일 이후 첫 상승 마감이다.

미·중 무역갈등과 해외 증시 기술주 약세에 하락을 보였지만 반도체 반사이익 기대감과 트럼프의 무역협상 발언의 영향으로 기관의 전기전자주 중심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트럼프와 미국 정부는 중국 수입품 모두에 대한 관세부과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국에 중국의 소프트웨어 및 기술재수출 차단도 언급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88억원, 1835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나서서 520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2.29%), LG화학(0.89%), SK하이닉스(2.10%), 셀트리온(3.44%), 삼성바이오로직스(9.79%), 현대차(1.42%) 등은 상승했고 SK텔레콤(-2.54%), KB금융(-5.52%), 포스코(-2.68%)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5.0, 종이목재 3.4%, 서비스업 2.9%, 건설업 2.8%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9일보다 14.44포인트(2.29%) 오른 644.1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저가매수세를 보이며 급등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90억원, 117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66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메디톡스(1.19%), 셀트리온헬스케어(2.82%), 신라젠(4.08%), 포스코켐텍(1.07%), 에이치엘비(5.76%), 바이로메드(4.79%), 스튜디오드래곤(2.68%) 등이 상승했고 CJ ENM(-0.39%), 펄어비스(-0.63%)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 4.1%, 운송장비·부품 3.7%, 반도체 3.5% 등이 상승했다. 지난 29일(미국시간) 다우존스(-1.0%), 나스닥종합(-1.6%), S&P 500(-0.66%) 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원 내린 1139.2원으로 거래가 마감됐다.

 

황진욱 기자 jinwook109@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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