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듀얼카메라 전쟁에 LG이노텍이 웃었다…3분기 최대 실적 달성
스마트폰 듀얼카메라 전쟁에 LG이노텍이 웃었다…3분기 최대 실적 달성
  • 송정훈 전문기자
  • 승인 2018.10.24 16:21
  • 최종수정 2018.10.24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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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LG이노텍이 스마트폰 업체들의 ‘듀얼 카메라’ 전쟁에서 최고 승자로 등극했다.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당분간 이 추세는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LG이노텍은 올 3분기매출 2조3132억원, 영업이익 129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9.4%, 영업이익은 131.9% 증가한 규모다. 또 전분기 대비 매출 52.4%, 영업이익 868.2%가 늘어났다.

LG이노텍의 이번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가운데 최대다. 이는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 듀얼 카메라 혹은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하는 ‘카메라 전쟁’을 벌이면서 LG이노텍이 이익을 크게 얻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4분기 역시 최대 이익이 전망됐다.

LG이노텍은 그동안 멀티플 카메라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와 관련해 기술개발(R&D), 생산, 품질 등 경쟁력을 다져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듀얼 카메라 모듈 등 광학솔루션사업의 스마트폰용 하이엔드 부품 판매가 3분기 들어 크게 증가했다”면서 “적기에 안정적인 품질로 대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확대 됐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조59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해 96% 증가한 규모다. 기판소재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915억원을 기록,. 전분기 보다는 1% 감소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396억원으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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