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삼성전자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17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조5300억원보다 20.4%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14조8700억원)와 비교해도 17.7% 늘어난 것이다.
이날 발표된 실적은 증권업계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증권사들의 전망은 17조1600억원 대였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62조500억원)보다 4.8% 증가한 65조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1.2% 증가한 수치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4분기(65조9800억원)보다 약간 모자란 수준이다.
삼성전자 호실적은 반도체 시장의 호황기가 지속되고 있고 평택공장 증설 등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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