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포스코건설은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회사가 보유한 특허권 569건 중 97건을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한다고 2일 밝혔다.
수생식물의 생장을 촉진시켜 습지의 수질을 정화하는 ‘습지식물용 매트’ 기술과 우천시에 유수의 흐름을 조절해 지표면으로 유출되는 강우량을 줄이는 구조물 시공방법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이전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특허를 이전받는 기업들은 기술개발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며 “올해 처음 특허 무상 양도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6월부터 협력사와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이는 협력사가 포스코건설에 기술협력을 제안하고 그 성과가 입증되면 포스코건설과 장기계약을 맺는 제도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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