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재개발 최대 수주 격전지로 꼽혔던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에 롯데건설이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지난 27일 흑석 9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과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공자로 선정된 후 약 3개월간의 조합과의 공사 계약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면 흑석동 재개발 사업에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흑석 9구역은 총공사비 3,785억원(부가세 포함)으로 최고 28층, 11개 동 총 1564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차별화된 ‘시그니처 캐슬’ 브랜드를 도입, 지난 5월 말 GS건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시공자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흑석 9구역 재개발사업에서 시그니처 게이트, 커튼월룩과 스카이 브릿지 등 랜드마크 외관과 차별화된 3중 10단계 미세먼지 제로 시스템 등 특화 설계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흑석 9구역은 내년 초 관리처분 인가를 받고, 2020년 착공 및 분양을 거쳐 강남을 이은 또 다른 명품 주거 단지로 변모하게 될 예정이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daily.co.kr
저작권자 © 인포스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