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ISA도 충격… 누적수익률 평균 7%
미·중 무역전쟁 ISA도 충격… 누적수익률 평균 7%
  • 최재영 선임기자
  • 승인 2018.07.31 14:18
  • 최종수정 2018.07.31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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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최재영 선임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여파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도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31일 내놓은 6월말 기준 일임형 ISA(25개 금융사)의 모델포트폴리오(MP) 누적수익률에 따르면 평균 7.62%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8.95%)과 비교해 1.33%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최근 1년간 수익률은 1.66%로 전달보다 1.71%포인트 떨어졌다.

ISA의 수익률 하락은 미·중 무역전쟁 여파에 따른 것으로 금투협은 분석하고 있다. 6월 중국 등 신흥국 증시가 크게 흔들리면서 국내 증시도 한달간 코스피 지수는 4.6%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증권이 8.81%로 은행(5.70%)보다는 1.5배 높았다. 평균 수익률에서는 위험도가 높을수록 수익률이 좋았다. 초고위험은 14.74%, 고위험은 10.78%, 중위험 6.28%, 저위험 3.72%, 초저위험 2.82% 순이다.

개별 MP별로는 메리츠종금증권의 고수익지향형B(초고위험)가 누적수익률 27.56%로 가장 높았다. 키움증권의 초고위험 기본투자형(26.6%), NH투자증권의 QV 공격P(25.56%) 등이 뒤를 이었다.

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전체 평균 15.25%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리츠종금증권(13.52%), DB금융투자(10.81%), 키움증권(10.6%) 순으로 조사됐다.

은행별로는 대구은행이 누적 평균 수익률이 8.7%로 가장 높았고 우리은행(7.67%), NH농협은행(6.33%), 경남은행(6.26%) 등 순이다.

 

최재영 선임기자 caelum@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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