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일호 기자] 게임업체 넵튠과 두나무의 투자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을 개발하는 ㈜메모리에 각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는 전환우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5년 설립된 ㈜메모리는 모바일게임 ‘LINE 대부호’와 ‘냥코레인저스’를 일본과 한국, 대만, 미국 등에 출시해 누적 다운로드 500만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초부터는 HTML5로 개발한 페이스북 인스턴트 게임 ‘헬로키티 디스코팝’ 등 3종을 서비스 중이다.
넵튠 측은 “메모리는 연내에 글로벌에서 사랑받는 인기 캐릭터 IP와 게임을 결합한 크립토 게임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며 “인기 캐릭터와 게임의 결합은 이미 검증된 방식인데다가, 대중성 높은 캐릭터로 크립토 게임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넵튠과 두나무앤파트너스는 공동 투자금 조성 후 지난 5월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게임 개발업체인 나부스튜디오에 첫 투자를 집행했다.
이일호 기자 atom@infostock.co.kr
저작권자 © 인포스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