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5월 통화 및 유동성'… M2 전년 동기대비 5.9% 상승
[인포스탁데일리=이일호 기자]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민간신용 공급이 확대되는 추세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M2(광의통화)는 2607조7000억원으로 지난 4월 대비 9조7000억원(0.5%) 상승했다.
M2는 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정금 등을 통틀어 이르는 통화지표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13조5000억원↑)과 MMF(2조9000억원↑), 요구불예금(1조7000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4조3000억원, 기타금융기관이 7조1000억원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M2 증가율은 지난해 하반기 4% 중후반대를 유지한 뒤 올해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밖에 M1(협의통화)은 843조5000억원(0.2%↑), Lf(금융기관유동성)는 3650조8000억원(0.5%↑), L(광의유동성)은 4677조9000억원(0.6%↑)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일호 기자 atom@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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