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피·코스닥 투자 활발… 주식회전율 전년대비 크게 상승
상반기 코스피·코스닥 투자 활발… 주식회전율 전년대비 크게 상승
  • 최재영 선임기자
  • 승인 2018.07.06 17:14
  • 최종수정 2018.07.06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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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최재영 선임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식의 회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과 한반도 비핵화 기대감에 G2 무역분쟁 등에 따란 변동성 확대가 복합적으로 나타난 영향이다.

한국거래소가 2일 내놓은 ‘2018년 상반기 상장회전율’에 따르면 유가증권(코스피)시장은 152.10%, 코스닥 시장은 284.8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42.07%포인트, 27.6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상장주식회전율은 거래량과 같이 주식시장의 유동상황을 보기위한 지표다. 회전율이 높은 수준일때는 주식시장의 인기가 높다는 뜻이다. 반대로 낮은 수준에 머물면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장주식회전율이 100%이상 종목은 코스피시장이 258종목, 코스닥시장은 829종목으로 전년보다 각각 94종목과 154종목이 증가했다.

반대로 회전율 100% 미만은 코스피에서 496종목, 코스닥이 394종목으로 전년보다 각각 78종목, 108종목이 감소했다.

주가등락률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장주식회전율과 주가 등락률이 비례 관계를 보였다.

상장주식회전율을 총 6개 구간으로 나눈 후 구간별 평균주가등락율을 비교한 결과 상장주식회전율이 높을수록 주가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코스피에서 회전율이 281.14%를 기록한 통신업은 같은기간 주가상상률이 72.24%를 기록했다.

반대로 회전율 하위업종인 금융업은(42.54%)은 이 기간 동안 주가 상승률은 마이너스(-)6.71%로 나타났다. 전기가스(16.67%)도 주가 상승률이 5.70% 상승하는데 그쳤다.

상장주식회전율 상위업종은 코스피는 의약품(295.51%), 통신업(281.14%)등이며 코스닥은 섬유·의류(676.79%), 비금속(472.09%)순이다.

코스피 회전율 상위 종목은 보락으로 1918.40%를 기록했으며 이어 대호에이엘이 1887.57%로 나타났다. 코스닥에서는 좋은사람들이 3741.06%, 푸른기술은 2676.48%로 집계됐다.



최재영 선임기자 caelum@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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