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매출 58조, 영업익 14조8000억... 5분기만에 '숨고르기'
삼성전자 2분기 매출 58조, 영업익 14조8000억... 5분기만에 '숨고르기'
  • 이일호 기자
  • 승인 2018.07.06 15:27
  • 최종수정 2018.11.07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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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일호 기자] 삼성전자의 실적 신기록 행진이 5분기 만에 중단됐다.

6일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연결 기준 매출 58조원, 영업이익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5.4%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4.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2%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60조555억원, 15조2704억원이었다. 이번 잠정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보다 매출은 2조원, 영업이익은 5000억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라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증권가에선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9과 S9+의 판매 부진과 마케팅 비용 증가, 디스플레이 출하량 감소 등으로 삼성전자 실적이 다소 낮아질 것이란 예측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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