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스트소프트, 포털사이트 ‘줌’ 코스닥 상장 재추진.."이르면 내년초"
[단독] 이스트소프트, 포털사이트 ‘줌’ 코스닥 상장 재추진.."이르면 내년초"
  • 이일호 기자
  • 승인 2018.07.06 15:27
  • 최종수정 2019.01.14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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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일호 기자] 종합 소프트웨어 기업 이스트소프트가 자회사 포털사이트 줌닷컴 운영사인 줌인터넷에 대한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한다.

5일 관련업계와 IB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는 코넥스에 상장돼 있는 자회사 줌인터넷에 대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 재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이스트소프트 내부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코스닥 상장에서 문제가 됐던 부분이 해소된 것으로 안다”며 “코스닥 이전 상장 시기는 이르면 내년 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가 조직개편을 단행한 부서는 쇼핑과 광고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해당 조직의 인력과 사업부문은 이스트소프트에서 줌인터넷으로 완전히 이관됐다.

줌인터넷은 쇼핑과 광고 사업부문을 합친 조직을 비즈니스본부로 승격, 연매출 100억원 가량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는 네이버 검색 파워링크 사업을 포함한 핵심적인 캐시카우 부서로 키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줌인터넷은 코스닥 이전 상장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던 모회사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라는 시장의 의구심을 지울 수 있게 됐다.

줌인터넷은 지난해 8월 골든브릿지제3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했지만 한국거래소로부터 모회사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를 이유로 상장 예비심사 미승인 처분을 받고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줌인터넷은 지난해 매출 223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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