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상, 김진일, 오인환, 장인화, 최정우 등... 2차례 면접 거쳐 최종 1인 선정
[인포스탁데일리=이일호 기자] 포스코(005490) 차기 CEO 후보군이 발표됐다.
22일 오전 열린 포스코 이사회에서는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와 김진일 전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 등을 최종 후보군으로 확정했다.
포스코 승계카운슬은 지난 4월18일 권오준 회장이 사임의사를 밝힌 이후 사외이사 5명으로만 구성돼 4월 23일부터 총8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5명을 CEO 후보 자격심사 대상자로 확정했다.
지난 6차 회의에서 1차로 후보를 11명으로 압축했다. 이어 7차 회의에서 면접대상자 후보자를 6명으로 추렸고, 이 가운데 후보 1명이 면접 참여 의사를 철회하면서 나머지 5명이 최종 면접자로 선정됐다.
최종 CEO 후보는 CEO후보추천위원회의 자격심사와 면접을 통하여 최종 2인을 선정한 후, 2차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1인을 선정하게 된다.
최종 1인은 이사회를 거쳐 확정되며, 오는 7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승계 카운슬은 운영기간 중 추측, 음해성 기사와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한 비판이 많았다”며 “하지만 위원들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정해진 프로세스에 따라 소신껏 후보선정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일호 기자 atom@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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