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내 환율 마감시황
6월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美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상승, 1,080원선 돌파.이날 원/달러 환율은 美 기준금리 인상 속에 전거래일보다 6.8원 상승한 1,084.0원에서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축소하며 1,081.3원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내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전 장중 1,083원선 위로 올라선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1,081원선까지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결국 1,083.1원에서 장을 마감.
밤사이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한데다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상향 조정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이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 美 Fed는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1.75~2.00%로 인상했으며, 올해 총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기존 3회에서 4회로 상향 조정함. 이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하락한 점과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4,700억원 넘게 순매도한 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 다만, 이날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자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
원/달러 : 1,083.1원(+5.9원)
신민재 전문기자 dydrhkd33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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